​본 연구소는 연세대학교의 나노과학기술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하여 대학원, 공과대학, 이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의과대학 등 총 5개 부문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간 연구소로 2003년 설립되었으며, 그 동안 소속 연구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전공 간 학문적 교류와 관련 연구의 산학협력의 발전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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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의 무한경쟁이 산업과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이러한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사회 각 분야의 고도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1세기 과학기술의 핵심적 요체는 정보과학(IT), 생명과학(BT), 나노과학(NT)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의 물질과학기술 분야는 나노과학기술(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로 수렴되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노과학기술 분야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국가적 선도사헙(National Initiative) 개념으로 대단위 연구개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노과학기술은 첨단 물질과학과 물리학을 중심으로 화학공학, 생명공학, 전자공학, 의과학 등 다양한 과학과 공학 분야의 접점에 존재하여 기존의 학문분류를 초월한 다학제간의 유기적 연구와 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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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서 본 연구소가 선정되어 "나노융합그린에너지"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9년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초지원 9년간 나노융합 그린 에너지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기반 조성과 차세대 대체 에너지 기술 응용을 위해 각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수행하여 원천 및 실용화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후,  후속지원 6년 연구에서는 최초지원 연구에서 개발한 나노 소재/ 소자 기반 기술들 중 필수 요소 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융합 및 응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여 최종적으로 나노 융합 에너지 하베스팅 플랫폼과 환경/에너지 응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본 연구들을 통하여 나노과학기술 연구소는 나노과학기술 전문 교육 연구소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화 연구소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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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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